[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우리은행은 서울 잠실올림픽 주경기장에서 미술교육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17회 우리은행 우리미술대회 본선 실기대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지난달 2일부터 4월 1일까지 30일 동안 전국 4만5000여 명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예선작품을 응모했으며, 총 3단계에 걸친 예선작품심사 끝에 2129명의 본선진출자를 선정했다.
이번 우리미술대회에는 과거 지진피해를 입었던 중국 쓰촨성을 비롯한 베트남, 라오스,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국가 어린이 22명도 초청했다.
이날 본선실기대회에서는 ‘캐리커처’ · ‘페이스 페인팅’ · ‘버튼 만들기’ 등 체험코너와 가족 제기차기 · 림보게임 · 훌라후프 돌리기 같은 부대행사를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호응을 받았다.
최종 결과는 오는 다음달 3일 우리은행 홈페이지에 발표될 예정이며,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등 총 2000명에게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또 다음달 14일부터 7월 2일까지 동상 이상 수상작 60점과 국외 초청 어린이가 그린 작품 22점 등 총 88점의 작품을 우리은행 본점 은행사박물관 갤러리에 전시할 예정이다.
이순우 우리은행장은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창의력을 기르고 예술에 대한 열정을 발산할 수 있는 미술대회를 계속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