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주기자] 우리은행이 취임 축하 떡·화분 공매 수익금으로 나눔 경영을 실천했다.
◇ 좌로부터 유종하 대한적십자사 총재, 이순우 우리은행장
우리은행은 이순우 은행장 취임 축하 기념 떡 구매비용 8천만원과 은행장·수석부행장 등 신임 임원 축하 화분 공매 수익금 1천만원 등 총 9천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결식아동 돕기 특별성금으로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신임 임원 축화화분 공매는 2004년부터 해오던 전통이었으나 취임 축하 떡 비용을 기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행장은 "신임 은행장 취임 축하 떡 제조 대신 축하 떡 구매비용을 결식아동과 어려운 상황에 놓인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는 데 사용하기로 결정했다"며 "우리은행도 '사랑을 저축하는 은행'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임효주 기자 there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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