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우리기자] 기상청이 지역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별 맞춤형 기후정보서비스 제공을 위한 논의에 나선다.
기상청은 오는 25일 '지역기후서비스 사용자 워크숍'을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소재 전문건설회관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기후변화 영향이 지역마다 다르게 나타남에 따라 지역별 특성화 전략추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지난 겨울 전남 벌교의 갯벌에서는 강추위로 인해 꼬막이 집단폐사하는 등 기후 변화에 따른 지역경제 영향이 적지 않았다.
기상청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5개 지방 기상청 등에서 수행하고 있는 지역별 기후변화 영향 분석 사업들의 주요내용과 진행상황을 공유한다.
'전남 갯벌 기후변화 영향지수 개발과 산업기상정보 생산', '부산 ·경남 수산자원 예측을 위한 기후자료 제공시스템 구축', '충북 과수농가 피해 예측정보 서비스화', '대구·경북지역 태양광발전 효율 향을 위한 기후지수 개발' 등이 논의된다.
이에 기상청은 "올해부터 시작한 '지역기후서비스'사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 지역연고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기후정보 서비스를 실시함으로써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료=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