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미국의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 실적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지난달 판매된 신규주택 수가 30만채로 전월보다 11.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예상치인 28만채를 웃도는 기록이며 2월 신축주택 판매 규모도 잠정치 25만채보다 2만채 증가한 27만채로 상향 조정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신규주택 판매 증가에 대해 지난 2월 주택 판매가 폭설로 워낙 저조했다며 일시적인 요인만 걷혔을 뿐 주택 시장 침체 상태는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신규주택 판매는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서는 21.9% 여전히 감소했다.
제니퍼 리 BMO캐피탈마켓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부문은 건전성이 회복되기 전까지 갈 길이 멀다"며 "경제 활동 향상과 일자리 창출이 이를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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