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키움증권(039490)은 26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장기 성장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유지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셀트리온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2.1%, 75% 증가해 예상을 밑돌았으나 여전히 고성장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셀트리온의 매출 성장은 유럽과 일본의 허셉틴 해외 파트너 공급분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의 품목허가용 배치매출 확대로 2분기 이후에도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국내, 일본, 유럽 등 전세계적으로 항체바이오시밀러 가이드라인 제정이 1~2년 내 가시화돼 허가 관련 규제 이슈에 대한 우려감은 점진적으로 소멸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내년 하반기부터 국내와 이머징국가를 중심으로 자체 개발 항체바이오시밀러의 상업화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란 점 등이 투자포인트로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