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KTB투자증권은 26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중국의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것으로 판단돼 중국할인점 수익성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1만원은 유지했다.
이날 도현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정부의 장기적 정책 기조가 내수부양임에도 불구하고 원자재가격 폭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지속으로 인해 중국정부는 긴축정책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각국 정부의 투기자본 규제로 국제 곡물가의 급격한 상승은 둔화가 예상되고 위안화 절상에 대해 중국 최고위층이 과거대비 유연한 입장을 표명하고 있어 하반기 인플레이션과 긴축정책은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 연구원은 이에 따라 롯데마트 중국점 자체 경쟁력이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1분기 중국점 영업이익이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신규점 출점만 없다면 자체역량으로 이익을 낼 수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출점 노하우 축적으로 신규점 개점비용이 초창기 140억원 수준에서 70억원 수준으로 하락했다며 추후 3, 4선 도시에 출점을 확대할 경우 이익률은 더욱 제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KTB투자증권은 대한통운 이슈는 이미 주가에 선반영 됐고 대한통운에서 발생하는 지분법이익과 자회사 금호터미널의 자산가치가 매력적이라고 진단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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