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6일
SBS콘텐츠허브(046140)에 대해 콘텐츠 유통시장 확대로 실적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7800원을 유지했다.
김시우 연구원은 "SBS콘텐츠허브는 국내 컨텐츠 유통시장 확대의 수혜를 볼 것"이라며 "올해 국내 콘텐츠 유통수익은 전년 대비 18.6% 늘어날 전망인데 IPTV, 디지털위성방송 등 유료방송 플랫폼이 다양해지고 웹하드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콘텐츠 수익이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KT IPTV와는 콘텐츠 공급 대가를 CPS(Cost per subscriber)로 계약해 수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기기가 확산되는 것도 콘텐츠 유통수익이 증가하는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SBS콘텐츠허브의 매출액은 향후 3년간 연평균 14.8% 증가할 것"이라며 "국내 콘텐츠 유통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도 증가하고 있는 점은 SBS콘텐츠허브에 긍정적"이라고 했다.
SBS콘텐츠허브의 1분기 매출액은 콘텐츠 유통수익이 전년동기 대비 30.2% 늘어나는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해 26.0% 증가한 37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