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9시1분 현재 SBS는 전날보다 1700원(5.31%) 오른 3만3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실적 개선세가 2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증권은 지난 1분기 양호한 영업실적을 달성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종수 한화증권 연구원은 "SBS가 국제회계기준(IFRS) 기준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한 156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82억원, 153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매출액 급증 이유는 '시크릿가든'의 성공으로 광고와 사업 수익이 고르게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HMC투자증권은 2분기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도 미디어·광고시장의 전통적 성수기로 이러한 실적 호전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제작비용의 상승 가능성에도 우량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매체력과 시청률이 견조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