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민기자] 대전시가 신 재생 에너지 연구개발과 비즈니스 허브도시 조성에 나선다.
대전시는 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KAIST 등 6개 대학 총장과 에너지기술연구원 등 8개 정부출연 연구원장, 웅진, 두산, SK에너지 등 7개 대기업 연구원장, 신재생 관련 첨단부품클러스터협의회장 등 24개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 재생 에너지 R&BD 허브, 대전 비전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선포식에서 대전시는 신재생에너지 육성정책과 비전을 발표하고 24개 산학 연관 협력 협정을 체결한다.
또 지역 신 재생에너지 관련 중 소벤처기업 10개사를 비롯한 대기업들의 기술 제품 전시회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수소연료전지버스와 연료전지차, KAIST가 국내업체와 공동개발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시승식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협정으로 24개 기관은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 대덕연구개발특구를 기반으로 각 기관이 유기적인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신재생 에너지 허브도시 구축을 위해 대전의 특성에 맞는 원천기술 개발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초광역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대전시는 신 재생 에너지 R&BD 허브 구축을 통해 2012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중소벤처기업을 현재의 44개에서 100개로, 스타기업을 9개에서 25개로 육성해 연간 1조원의 매출과 3000명의 고용창출을 이끌어 낸다는 복안이다.
시 관계자는 "대전은 신재생 에너지 관련 대기업 및 정부출연연구소 등 다양한 혁신자원이 밀집돼 클러스터 구축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 관련산업의 사업기회 선점을 통해 한국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