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지영기자] 26일 중국증시는 소폭 하락 출발한 후 보합권 내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3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26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8포인트(0.27%) 밀린 2956포인트로 거래를 시작했다.
상하이A지수도 전거래일보다 8.37포인트(0.27%) 내린 3096포인트로 출발했고, 상하이B지수는 0.99포인트 하락한 321.28포인트로 장을 열었다.
긴축 우려로 최근 부진했던 금융보험지수는 사흘만에 상승전환, 현재 0.46%의 가장 큰 오름폭을 보이고 있다.
화하은행(+1.83%), 중국민생은행(+1.33%), 상해푸동발전은행(+1.1%)이 강한 흐름을 보이는데 이어 초상은행도 0.7%대로 뛰고 있다.
반면 채굴업지수는 상품가격 하락에 영향을 받으며 사흘 연속 지수가 빠지고 있다.
강서구리와 우한철강이 각각 1%, 0.85% 내리고 있다.
중국 3위 석탄 제조업체 대동광업은 1분기 순익은 13%, 지난해 전체 순익은 14%감소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0.8%하락을 보이고 있다.
중국 4위 아연 생산업체 웨스턴 마이닝은 1.3%이상 주저앉고 있다.
1분기 순익이 12%줄었다고 발표한 점이 악재로 시장에서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기계설비지수(-1.18%)와 건설업지수(-1.06%)도 하락장 연출에 일조하고 있다.
특히 부동산 개발 관련주는 중국 상하이 지역 신규주택 평균 가격이 호화 주택 판매로 인해 49%급등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심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차이나 반케가 0.1% 하락하며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인수생명은 2.7%대로 주저앉고 있다.
1분기 순익이 전년동기대비 22%감소한 79억7000만위안을 기록하는데 그치면서 매도물량이 나오는 모습이다.
한편 중국 최대 해운회사 중원항운은 1분기 순익이 58%급등했음에도 불구하고 1.2% 내리며 이틀 연속 주가가 빠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