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금과 은 가격이 2주 만에 하락했다.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상승과 기업 실적 호조로 주가가 강세를 보이자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26일(현지시간) 뉴욕 상품거래소(Nymex)에서 금 6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5.60달러(0.4%) 하락한 온스당 1503.50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연일 사상최고가를 기록했던 은 5월 인도분 가격도 2.10달러(4.5%) 떨어진 온스당 45.05 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3월 15일 이후 가장 크게 떨어진 것이다.
전날 금값은 온스당 1519.20달러로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고, 은값도 장중 49.845달러까지 오르며 31년래 최고치에 근접했다.
제임스 무어 더불리온데스크닷컴의 애널리스트는 "최근 몇 주 동안 금과 은값의 상승 속도가 급격해 조만간 조정이 있을 것이라는 위협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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