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엠티, 올해 사상 최대실적 달성할 것

27일 서울 기자간담회 통해 포부 밝혀

입력 : 2011-04-27 오후 3:50:15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세계 1위도 개발 못한 신제품으로 올해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하겠다”
  
윤종찬 비엠티(086670) 사장(사진)은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매출액 600억원, 영업이익 91억원을 달성해 창립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비엠티는 산업용 피팅밸브 제조업체다. 지난 26일 반도체와 IT사업 분야의 안정적 매출과 해외 수출 증가로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3%, 41% 증가한 109억원과 1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윤 사장은 “올해 반도체와 IT, 조선해양, 플랜트 부문 피팅과 밸브류가 매출액 성장세를 견인할 것”이라며 “여기에 제품믹스 다변화로 수익성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예상하는 배경에는 해외플랜트 시장 호조와 신제품을 통한 신성장동력이 있다.
 
윤 사장은 “지난해 해외플랜트 수주가 사상 최대치에 달하면서 올해 관련 기자재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각국의 수주업체에 등록을 완료해 플랜트 시장 진입기반이 탄탄한 비엠티가 수혜를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인터그레이션 튜브 피팅(Integration Tube Fitting)과 초청정 튜브 피팅(High Purity Tube Fitting) 등이 전기사업 부문 분전반·배전반 매출과 함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윤 사장은 “특히 국제특허를 취득한 ‘인터그레이션 튜브피팅’은 체크링을 통해 일반인도 피팅을 정밀하게 조일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점에서 많은 고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며 “세계1위인 수에즈락도 못 만든 신제품인만큼 매출 확대에 기여할 것이다”고 기대했다.
 
그는 이어 “최근 일본 방사능 사태로 투자액이 줄었지만 원자력이 안전하다는 시각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 시기만 지나면 투자규모가 증가할 원자력 시장에서 비엠티가 고품질, 고가격 제품으로 원자력 시장 증가 수혜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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