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주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협력사가 납품하는 유해물질 분석기관의 평가방식을 단일화해 공동으로 인증체제를 구축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3일 협력사가 납품하는 유해물질 분석 적합성을 인증하는 분석기관의 평가방식을 단일화해 공동인증체제를 구축하는 내용의 외부 유해물질 분석기관(Eco-Lab)에 대한 상호인증체제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각각 26개, 21개의 분석기관을 이용하고 있었으나, 그 중 19개가 중복된 기관이었다.
외부 분석기관은 서류심사, 숙련도 평가, 현장심사 등의 엄중한 평가를 거쳐 선정되는데 그 과정에서 적지않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이에 따라 유해물질 분석기준 표준화와 비용절감은 물론, 양사의 협력사를 비롯한 중소기업들의 유해물질 인증 관련 부담을 경감시켜주는 데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전자제품 유해물질 분석시험소 인증지침’을 단체표준화해 유해물질 인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도 효율적인 유해물질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협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