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올해 최대 인수합병(M&A) 매물인
대한통운(000120)의 매각일정이 자회사 분리 매각 문제로 일정이 늦춰질 전망이다.
애초 대한통운 본입찰은 다음달 13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16일, 양해각서(MOU) 체결 27일로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대한통운 매각대상 지분 37.6%를 보유한 대우건설과 아시아나항공이 서로 매각방식에 이견을 보이면서 일정이 꼬였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터미널과 아시아나공항개발, 아스공항 등 대한통운 자회사 3곳의 분리매각을 원하고 있으나 대우건설은 이를 반대하고 있다.
매각방식에 대한 의견충돌로 지난 18일 예정됐던 본입찰 안내서 발송도 미뤄지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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