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광주공항에서 이륙을 위해 이동 도중 이탈하면서 운항이 지연됐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8시30분 광주공항을 출발해 김포공항으로 가려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OZ8710편)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를 이동하던 중 바퀴 3개가 비포장도로인 잔디에 빠져 멈춰 섰다.
이날 여객기에는 승객 60여 명이 타고 있었으며, 인명 피해를 없었다.
이후 승객들은 1시간 넘게 기다린 후 대체 항공기에 탑승해 김포공항으로 향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예상보다 시간이 지체된 승객을 위해 버스등 차량을 동원해 집에 전원 귀가하도록 도왔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기체를 정비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