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일 정유업종에 대해 2분기 이익 감소를 감안해도 투자매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정유업종에 대해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곽진희 연구원은 "
SK이노베이션(096770)과
S-Oil(010950)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69% 증가했다"며 "SK이노베이션의 영업이익은 1조1933억원, S-Oil은 6467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곽 연구원은 "영업이익 증가분 중 38%는 기존 후입선출법에서 재고평가법 변경,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평가 이익 효과"라며 "정제마진 상승 효과는 29%를 차지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중 2분기에도 반영되는 것은 정제마진 상승에 대한 것"이라며 "재고효과는 감소하고, 2분기동안 적용되는 휘발유, 경유 리터당 100원 할인으로 1분기 대비 감익을 보일 전망"이라고 했다.
곽 연구원은 "그러나 2분기 제품가격 인하로 분기별 감익이 예상되지만, 업황과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