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종합물류기업인
한진(002320)이 물류현장 유류절감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한진은 2일 직영과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모든 차량과 장비에 에코드라이브(ECO-DRIVE)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에코드라이브는 운전자가 스스로 에너지 절감을 위한 경제•안전운전을 실천해 20~30% 연료절감과 이산화탄소 배출가스를 줄이는 친환경적 운전방법이다.
이를 위해 한진은 적정속도 유지, 급출발•급제동 자제, 운행 최적경로 파악, 타이어 공기압 체크 등 실천사항이 담긴 에코드라이브 지침서를 배포하고 지속적으로 실천키로 했다.
또 협력업체 직원들까지 참여하는 유류절감 아이디어 제안제도를 시행 중이다.
한진 관계자는 "유류절감 아이디어를 현장에 접목시켜 원가경쟁력을 강화하고 고유가 시대에도 안정적인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진은 택배 및 컨테이너 화물차량을 대상으로 경유차 대비 10% 가량 연비 절감효과가 있는 ‘LNG 혼소엔진 개조차량’을 확대하고 있다.
항만하역 부문도 트랜스퍼 크레인 동력원을 유류식에서 전기식으로 전환한 바 있다.
전기식으로 동력 전환시 기존 경유 대비 유류비가 90% 절감할 수 있어 장비 1기당 연간 약 2억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효과를 볼 수 있다.
택배부문도 집배송 차량을 1톤에서 2.5톤으로 단계적 도입해 적재능력 20% 이상 증가와 차량 운행대수 감소로 유류비 절감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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