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가족용 유무선 결합상품 '뭉치면 올레' 출시

"스마트폰 구입 부담 감소"..가족간 통화료 할인은 제공 안해

입력 : 2011-05-02 오전 9:41:04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KT(030200)(회장 이석채)는 유선상품과 이동전화를 함께 이용하는 가구의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해 가족용 새 결합상품인 '뭉치면 올레'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유무선 결합상품 '뭉치면 올레'에 가입하려면 인터넷 또는 집전화를 사용해야 한다. 인터넷과 집전화 중 하나 이상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이 이동전화를 추가로 이용할 경우 늘어나는 이동전화 회선 수에 따라 회선별 할인혜택이 점점 커진다.
 
기존의 결합상품이 총액으로 할인되거나 일정 비율로 할인되던 것과 달리 가족수가 많을수록 개인별 할인혜택이 늘어나는 셈이다. 이동전화는 1회선에서 5회선까지 결합 가능하다. 
 
올레 인터넷을 이용 중인 고객이 이동전화 약정할인 서비스인 스마트스폰서, 쇼킹스폰서 i형/골드형으로 신규가입 또는 기기변경 후 90일 이내 '뭉치면 올레'에 가입하면 최대 5회선까지 각 회선별로 월 8000원에서 1만2000원까지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인터넷이 아닌 집전화만 사용할 경우 결합상품 가입이 가능하지만 할인은 50%에 한한다. 집전화만 이용하는 고객이 '뭉치면 올레'에 가입하면 월 4000원에서 6000원까지 각 회선별로 할인혜택을 받게 된다.
 
특히 이 상품은 단말기 가격 부담에 대한 고민을 한층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4(16G)의 경우 단말가격이 81만4000원이지만 쇼킹스폰서를 i밸류(5만5000원) 요금제로 가입하고 '뭉치면 올레'로 결합하게 되면 단말을 고객 부담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뭉치면 올레'는 타사 유무선 결합상품과 달리 유선상품과 이동전화 할인을 모두 받을 수 있어 할인폭이 커지는 것이 장점이다.
 
인터넷의 경우 월 3만원에 이용하던 고객이 '뭉치면 올레'에 가입하게 되면 7000원이 할인돼 월 2만 3000원에 이용 할 수 있다.
 
단, 가족간 통화료 할인은 제공되지 않는다. '뭉치면 올레'는 신규개통이나 기기변경 후 90일 내에 가입해야 한다.
 
서유열 KT 홈고객부문 사장은 "뭉치면 올레는 가족 모두가 부담 없이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인혜택을 제공하므로 가계통신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혜택이 더욱 강화된 다양한 결합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품 가입은 고객센터(국번없이 100번), KT 지사 및 대리점에서 가능하고 가입시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증, 가족관계증명서 중 하나를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올레닷컴(www.olleh.com)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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