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한국공항공사는 오는 5일까지 김포국제공항 등 전국 14개 공항에서 풍수해와 지진대비 현장훈련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전국 14개 공항에서 13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훈련은 범국가적으로 추진하는 '2011년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시기에 맞춰 진행된다.
특히 2일과 3일에는 대규모 풍수해와 테러대비훈련이, 4일에는 지진과 지진해일에 대비한 공항상주기관, 업체, 승객 등이 참가하는 대피 훈련이 각각 실시된다.
이번 훈련을 총괄하는 배용수 한국공항공사 부사장은 "재난발생시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과 이용객을 최우선 보호하는 대피훈련으로 국민들이 안전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공항공사는 이번훈련을 시점으로 자연재난에 대비한 훈련과 절차를 강화해 항공기 안전운항과 승객보호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