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우리기자] 환경부는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검증기관 8곳을 지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검증기관으로 지정된 업체는 한국품질재단, 삼일회계법인, 한국품질보증원, 안진회계법인, 디엔브이인증원, 한국표준협회, 비에스아이인증원, 로이드인증원 등 8곳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서류검토, 현장조사, 자문단회의, 관장기관의 협의 등 엄격한 심사절차를 거쳤다"며 "상근검증심사원이 3명 이상인 검증기관을 5차에 걸쳐 심사하면서 검증기관으로서의 독립성과 공평성을 최우선적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앞으로 국립환경인력개발원에서 검증심사원 교육을 온실가스 감축 선진국인 영국인 강사가 직접 담당한다"며 "국제적 수준의 온실가스 산정·보고·검증(MRV)체계를 구축하고, 목표관리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는 2015년 탄소배출권 거래제도 시행 전 중간단계로, 현재 약 470여개 관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