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코스피지수가 소폭 하락 출발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2.07p(-0.13%) 하락한 1604.47p로 개장 후 9시 5분 현재 0.45p(-0.03%) 내린 1606.09p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3.42p(0.63%) 올라 549.91p를 기록 중이다.
전날 뉴욕증시는 국제유가가 닷새째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지난 6월 고용지표가 악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상승했다. 미국의 고용창출 감소분이 시장의 예상치와 대체로 부합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경기둔화가 어느 정도 제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일었기 때문이다. 전날 미 증시 상승이 국내 증시의 하락폭을 어느 정도까지 줄일 지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9시 10분 현재 외국인이 84억원, 기관이 184억원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고 개인은 홀로 267억원 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9시 11분 현재 차익거래가 56억원 매도, 비차익거래는 112억원 매도를 기록하며 168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섬유의복, 통신업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보험, 의료정밀, 철강금속, 의약품, 은행, 금융업, 건설업,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LG텔레콤, SK텔레콤, 한국전력, KT, LG데이콤, 온미디어, SK네트웍스, 대한항공 등을 순매수하고 있는 한편 아시아나항공, 한국가스공사 등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9시 15분 현재 LG디스플레이(1.46%), 현대차(0.71%), KT(0.45%)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하이닉스(-2.20%), 현대중공업(-1.48%), 신한지주(-0.96%), POSCO(-0.92%), 삼성전자(-0.63%), KT&G(-0.56%), 국민은행(-0.33%), 우리금융(-0.30%), SK텔레콤(-0.26%), 한국전력(-0.16%) 등의 순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