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달 총 1만5988대를 판매해 전년동월대비 33.3% 줄었다고 2일 밝혔다.
르노삼성은 4월 내수판매 6709대, 수출 9279대 등 총 1만5988대를 판매했다. 전년동월대비로 수출은 9% 늘었지만 내수판매가 56.6%로 급감했다. 전월대비로도 내수 18.4%, 수출은 34.8%가 줄어들었다.
르노삼성은 이처럼 내수판매가 급감한 것에 대해 "지난 3월 발생한 일본 지진에 따른 부품 수급의 영향으로 인해 고객들에 대한 차량 인도가 일시적으로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4월 누적으로는 내수판매가 3만5156대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38.3%가 줄었지만 수출은 4만4524대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44% 상승세를 보여 글로벌 성장세를 확인시켰다.
르노삼성은 이날 "지난 3월18일부터 잠정적으로 중단해왔던 주야간 잔업을 오늘부터 재개(주간 1시간+야간 1시간), 오는 14일부터는 토요일 특근도 8시간씩 다시 재개한다"며 조업 정상화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