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나스닥OMX 그룹과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ICE)가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 업체인 NYSE유로넥스트에 대해 적대적 인수의사를 밝혔다.
2일(현지시간) 나스닥OMX 그룹과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ICE)는 NYSE유로넥스트 주식의 공개매입을 통해 적대적 인수에 들어선다고 공식 발표했다.
NYSE 이사회가 나스닥OMX와 ICE의 인수제안을 거부하고 독일 거래소업체 도이체뵈르제와 인수협상을 진행하자, 주주들과 직접 접촉해 적대적 인수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나스닥OMX와 ICE은 5월 중 현금과 주식교환을 결합한 총액 113억 달러의 적대적 인수를 실행에 옮긴다는 계획이다.
한편, NYSE는 독일 거래소업체 도이체뵈르제와 합병 찬반을 오는 7월 7일 주주에게 상의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세계 최대 증권 거래소의 탄생을 위한 공방은 더욱 격렬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