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앞두고 제과업계 줄줄이 과자값 인상

입력 : 2011-05-04 오전 10:11:26
[뉴스토마토 정진욱기자] 어린이날을 앞두고 제과업계의 가격인상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001800)은 지난 3일자로 비스킷류와 스낵류 13개 품목의 가격을 인상했다.
 
이번에 가격을 인상하는 제품은 오리온 전체 71개 품목 중 13개 품목으로 인상폭은 최대 25%다.
 
주요 제품 인상률은 포카칩 11.1%, 초코칩 쿠키 25%, 고소미 20%, 스윙칩 11.1% 등으로 오리온은 밀가루 및 설탕을 포함한 원재료 및 부재료 가격이 최근 몇 년 사이 크게 올라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농심(004370) 역시 지난 3일부터 스낵제품에 대한 납품가격을 평균 8% 인상했다.
 
주요 제품 인상률은 새우깡: 7.7%, 양파링: 6.8%, 닭다리 8.3%, 조청유과 8.9% 등이다.
 
농심은 곡물 및 농수축산물 가격 급등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출고 가격을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해태제과 역시 주요 과자 제품 가격을 평균 8% 가량 올린 바 있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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