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4일 시작되는 황금연휴를 앞두고 인천국제공항은 외국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황금연휴인 4일에서 10일까지 인천공항발 국제선 이용객이 지난해 어린이날 주간보다 약 15% 늘어난 67만8000여명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날짜별로 살펴보면 4일 국제선 이용객은 8만7000명, 어린이날인 5일 이용객은 10만3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6일에서 8일까지는 최대 9만5000명, 9일에서 10일까지는 1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했다.
4일 대한항공의 인천발 장거리노선인 미주노선 예약률은 93%을 넘어섰고 유럽노선과 동남아시아(중국, 동남아 등) 노선은 80%의 예약률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도 전 국제선 항공편의 평균 예약률은 97%에 이를 전망이다.
이 기간 아시아나항공 미주노선의 평균 예약률이 98%, 유럽노선은 89%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진사태가 회복되는 일본행 노선도 거의 만석에 가까운 예약률을 기록했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5월 연휴가 길어 많은 여행객들이 해외를 찾는다"며 "6월에도 연휴가 이어지는 만큼 해외 여행객 수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