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우리투자증권은 6일
네패스(033640)에 대해 하반기부터 신규사업의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2500원을 유지했다.
이날 박태준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네패스는 올해 1분기 매출 522억9000억원, 영업이익 53억4000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57억원을 하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이는 주요 전방산업인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산업의 1분기 업황이 저조한 영향으로 반도체 부문과 전자재료 부문 모두 매출 성장이 정체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신규사업인 웨이퍼레벨페키지(WLP)가 네패스의 주요 성장요인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WLP는 비메모리 반도체의 주요 패키징 기술”이라며 “네패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싱가폴에 위치한 자회사인 네패스PTE의 12인치 WLP 사업을 한국 본사에서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네패스 본사의 WLP 매출은 올해 345억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리투자증권은 2분기부터 TFT-LCD산업의 턴어라운드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네패스의 기존사업부문의 분기 매출 성장도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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