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지영기자] 장기간의 골든 위크를 끝마치고 재개장한 일본증시는 가파른 낙폭과 함께 장을 시작하며 34일만에 탈환했던 1만선도 힘없이 무너졌다.
장중 한때는 9700선 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6일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1.22포인트(1.51%)내린 9852포인트로 출발한 후 약세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광업이 5%넘는 하락으로 가장 큰 낙폭을 나타내고 있고, 그 뒤를 이어 석유석탄제품(-2.77%), 도매업(-2.17%)도 내리고 있다.
반면 최근 잇단 국제유가 조정을 반기며 항공운수업이 2%대로 살아나고 있다.
또 전기가스업과 육상운송업도 각각 1.3%, 0.4%대로 선전하는 가운데 도쿄전력(+4.23%), 동일본 여객철도(+0.65%)가 강세다.
엔화강세 기조는 수출주들의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혼다(-3.88%), 캐논(-2.82%), 파나소닉(-2.5%)내리는데 이어 도요타도 2.43% 동반하락하고 있다.
특히 소니는 연휴기간 터져나온 플레이스테이션(PSN) 2차 해킹 소식에 영향을 받으며 4%넘게 후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