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자동차와 화학 등 기존 주도주의 하락으로 코스피 지수가 2150선을 내준 가운데 각 증권사에서는 주도주의 대안이 될 만한 종목에 집중했다.
원화 강세 현상에 따라 내수주를 그리고 낙폭과대주와 제약주에도 관심을 뒀다.
◇ 여행·쇼핑주 등 내수株 '주목'
원화 강세 기조 속에서 수출주 보다는 내수주의 관심이 많았다.
원화강세와 유가하락 등 우호적인 환경 조성되고 있고 성수기 진입에 따른 주가 모멘텀이 예상된다는 이유다.
동양종금증권은 하나투어에 대해 "항공사들이 항공기를 대규모로 들여오면서 여객 수요가 충족될 것"이라며 추천했다.
쇼핑주 가운데
롯데쇼핑(023530)은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수익성 확대로 지속적인 이익모멘텀이 예상된다며 현대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우리투자증권은 게임주 가운데
엔씨소프트(036570)를 추천했다. 엔씨소프트의 차기작인 '블레이드앤소울'의 성장 가능성이 높고 만16세 미만 대상 게임 셧다운제의 부정적인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 2분기 실적 개선 예상되는 제약주
우리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1분기 뿐 아니라 2분기에도 실적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제약주에 관심을 보였다.
우리투자증권은 동아제약에 대해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과의 코프로모션 제품의 수익이 올해부터 인식돼 하반기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추천했다.
종근당 역시 제너릭 신제품 출시에 따른 실적모멘텀이 기대된다는 이유로 신한금융투자의 추천을 받았다.
◇ '낙폭과대 종목도 보자'
상품시장의 급락이 주가하락으로 이어진 종목도 관심의 대상이었다.
SK증권은
고려아연(010130)에 대해 "최근 은가격 급락으로 낙폭 과대 구간에 진입했다"며 "은가격의 일변동보다는 구조적인 펀더멘탈 강화에 주목하자"며 추천했다.
신한금융투자와 SK증권의 중복 추천을 받은
평화정공(043370)은 해외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 주요 증권사 주간 추천주 ◇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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