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현대증권은 9일 주도주중에서 화학과 정유 업종의 가격 조정이 빨라지고 있는데 해당 업종의 2~3분기 실적 전망이 여전히 견고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저가 매수 대응이 유리하다고 전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화학과 정유업종은 3월 중순 부각된 일본 대지진 이후 반사이익 기대와 유가 상승의 수혜주로 부각되며 상승했지만 4월 하순 이후 빠른 가격 조정이 전개되며 상당 종목이 고점 대비 15~20%정도의 주가 하락이 전개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주도주가 기본적으로 견고한 성장 모멘텀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쉽게 주도주의 자리에서 비켜날 가능성은 작아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여전히 견고하게 지속되고 있는 글로벌 메크로 회복세, 유가 하락을 바탕으로 한 인플레 우려의 완화, 주도주의 가격 메리트 부각 이라는 긍정적 측면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조정시 저가 매수의 시장 대응이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이번 주 옵션 만기와 금통위 등 주요 변수가 대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남아있지만 악재가 될만한 부분이 아니라는 점에서 변동성 확대에 민감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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