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농협중앙회는 사업구조개편 관련 부족자본금의 정부지원규모 산정을 위하여 삼일회계법인을 용역업체로 선정하고 9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산실사 및 부족자본금 산정 용역계약은 정부-농협-회계법인이 참여하는 3자 계약방식으로 진행된다. 실사는 오는 6월말까지 2개월간 진행되며, 농협중앙회와 자회사가 보유한 유·무형의 자산·부채에 대한 공정가치를 평가해 자산 및 자본 규모를 확정하게 된다.
농협은 자산실사 결과 등을 토대로 필요자본 규모를 산정하고, 자체 자본조달계획을 수립 후 부족자본금은 7월말 이전에 정부에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정부에서는 농협 제출 자료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하고, 2012년도 예산안의 국회 제출 전에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 정부지원계획을 보고하고 심의를 받는 절차를 통해 농협에 대한 정부지원규모가 최종 확정된다.
앞서 국회는 지난 3월 11일 경제사업활성화를 골자로 하는 사업구조개편 관련 농협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