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경훈기자]동양종금증권은 12일
SKC(011790)에 대해 필름 증설에 의한 성장국면 진입과 원료가격의 하락세를 들어 성장성이 가시화되는 화학업체로 재평가될 것이라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6만5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상향하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황규원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본업인 필름 부문 증설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핵심 원료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며 이번 2분기 SKC의 영업이익이 647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지난해말 PET 필름 부문 생산능력은 연간 16만톤으로 세계 4위 수준이었다"며 "2013년까지 공격적인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기준으로 세계 3위로 한단계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고공행진을 거듭해왔던 PET필름 원료가격이 지난달부터 급락하고 있다"며 단기적인 수익 확대 측면에서 이번 2분기부터 원료가격 부담이 경감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