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현대차(005380)가 12일 연비 고급형 공회전 제한장치 ISG(Idle Stop & Go)을 탑재해 뛰어난 연비성능을 자랑하는 '아반떼 블루세이버(Blue Saver)'를 내놨다.
아반떼 블루세이버는 엔진이 차량 정차시 자동으로 정지되고 출발할 때 다시 시동되는 공회전 제한장치(ISG)와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리터당 17.5km의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구현했다.
특히 블루세이버는 정지상태에서 기어를 중립으로 변경한 경우에만 작동하던 ISG 시스템을 개선해 별도의 기어 조작없이 정차시 브레이크를 밟으면 엔진이 정지되고, 다시 브레이크를 떼면 자동으로 엔진이 재시동되는 고급형으로 개선됐다.
또 운전자가 차량을 제어하기 힘든 상황에서 각 바퀴의 제동력을 독립적으로 제어해 최적의 주행안전성을 확보해주는 '차체자세제어장치(VDC)'와 언덕길 정차 후 재출발시 차량의 밀림을 방지하는 '경사로밀림방지시스템(HAC)' 등 첨단 안전사양과 버튼 시동 & 스마트 키 시스템, 슈퍼비전 클러스터, 퍼들램프 등 편의사양도 적용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동급 최고의 상품성으로 무장한 기존 아반떼의 명성에 고유가 시대에 걸맞는 뛰어난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더한 아반떼 블루세이버는 합리적인 선택을 원하는 많은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럭스와 럭셔리, 프리미어, 톱 트림과 함께 5가지 트림사양으로 판매되는 아반떼 블루세이버의 가격은 1790만원이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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