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기자]
CJ제일제당(097950)이 신임 대표이사로 BIO.사료총괄 김철하 총괄부사장을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김철하 총괄부사장은 바이오사업 분야의 전문가로 매년 20%에 가까운 바이오사업 분야 성장을 이끌어왔다.
핵산과 라이신 등 그린바이오 분야에서 전세계 1~2위를 다투고 있는 CJ제일제당은 오는 2013년 바이오사업 매출을 지금의 2배 수준인 2조원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소재중심 사업에서 기술중심 생명공학 사업으로 변신하기 위해 글로벌 역량과 R&D 역량 등 전문성을 두루 갖춘 김철하 총괄부사장이 적임자로 판단돼 선임된 것"이라며 "변화와 혁신을 통한 기업체질을 개선하는데 큰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임 김철하 대표이사는 지난 2007년 CJ로 입사한 후 2009년 바이오 부사장을 거쳐 2010년 11월 총괄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바이오사업 부문과 사료사업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그 동안 CJ제일제당 대표이사직을 수행해온 김홍창 대표는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