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3일
한섬(020000)에 대해 의류 소비 회복으로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7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한섬(020000)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9%, 40% 이상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2분기에도 소비 회복 및 실적 개선이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섬은 백화점 매출 비중이 70% 이상에 달해 국내 패션업체 중 백화점 비중이 가장 높고 브랜드 포트폴리오도 고가 및 명품으로 구성돼 있다"며 "최근 소비 고급화 추세에 가장 적합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나 연구원은 "한섬은 지난해부터 제기돼 온
SK네트웍스(001740)로의 피인수설에 대해 여전히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며 "SK네트웍스로 인수될 경우 한섬의 영업 및 자산가치가 본격적으로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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