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닛산의 미국내 시장점유율 확대 가능성이 제기됐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본의 경쟁 업체가 동일본 대지진에 따른 부품부족으로 고심하는 가운데, 닛산은 미국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닛산의 북미 판매 책임자를 맡고있는 알 캬스티구넷티씨는 미국 상인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우리의 미국 상황은 일본의 경쟁사보다 훨씬 건강하다"며, "닛산과는 달리 경쟁 업체의 재고는 감소하고 있다 "고 지적했다.
또한, "우리는 매우 양호한 상태로 경쟁사에 대한 경쟁력 측면에서 우위에 있다"며, "미국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닛산의 미국 자동차 재고는 지난해 2만 6000대 이상 증가했다. 토요타는 5만 3000대 이상 감소, 혼다도 약 5만대가 줄었다.
그는 닛산의 미국 판매 대수의 70%를 공급하는 미국과 멕시코의 조립 공장에서 생산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은 매우 적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