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현 연구원은 이날 “대한생명의 작년 4분기 순이익은 전년대비 66% 증가한 1234억원을 기록했다”며 “그러나 변액보험의 최저보증준비금 산출기준의 강화로 일시적으로 책임준비금전입액이 800억원 가량 증가하여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이익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비록 변액보험의 최저보증준비금 산출기준 강화는 4분기에 일시적으로 보증준비금을 크게 증가시켰으나, 향후에는 순손실액의 증분을 적립하면 되므로 손익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대한생명의 수입보험료가 올해 6.8% 성장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는 동사가 작년에 437명의 전속채널을 순증 시키는 등 전속채널에 대한 지속적인 강화 정책으로 보장성보험의 견조한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또 “손해율도 83.8%로 지속적인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암보험 등의 수익성이 나쁜 생존담보 상품의 판매비중을 축소시켜 지난해 손해율을 3.1% 포인트 개선시켰는데 이러한 포트폴리오 조정효과가 지속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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