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생화학분자생물학회(회장 이용성,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선정하고
마크로젠(038290)(대표이사 김형태)이 후원하는 '제7회 마크로젠 여성과학자상'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교실 묵인희 교수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1년도 생화학분자생물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기념강연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생화학분자생물학회은 묵인희 교수가 지속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병기전 규명에 관해 연구하고, 실용화까지 성공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알츠하이머병은 최근까지 그 발병 원인이 정확히 알려지지 않아 근본적인 치료방법이 없었다.
묵 교수는 2006년 이 같은 치매 원인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 조절에 ERK1/2 단백질이 관여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고, 최근에는 베타아밀로이드의 생성 기작과 생리학적 기능을 규명해 그 연구업적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베타아밀로이드를 뇌 안으로 전달하는 수송 단백질인 RAGE와 알츠하이머병 발병기전과의 연관성을 규명했고, 이를 바탕으로 RAGE 조절인자(modulator)를 스크리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기술 이전 해
메디프론(065650)이 이를 다국적 제약사 로슈에 판해할 수 있었다.
마크로젠 여성과학자상은 생명공학 분야에서 여성과학자의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우수한 여성과학자들에 대한 지원이 보다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자 2005년부터 생화학분자생물학회가 수상자를 선정하고 마크로젠의 후원으로 상패와 함께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마크로젠 여성과학자상의 역대 수상자로는 경상대 장호희 연구원, 서울대 김빛내리 교수, 서울대 백성희 교수, 이화여대 이공주 교수, 서울대 이영숙교수, 경희대 손영숙 교수 등이 있다.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교실 묵인희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