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삼성증권은 17일 증시의 추세적 하락보다는 일시적 숨 고르기 이후의 반등을 준비하여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곽중보 삼성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프로그램의 대규모 매물 출회에 투자심리가 위축되어 있는 상황이고 단기적으로 약세 흐름을 돌릴만한 계기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단기적인 약세 흐름이 조금 더 연장 될 수는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물 출회가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프로그램 매물도 3월 만기 후 유입되었던 약 2조4000억원의 차익물량이 사흘 동안 모두 출회되면서 추가적인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반등 구간에서는 낙폭과대업종들이 탄력적으로 반등했다는 점에서 ▲ KRX조선, 건설, 증권등의 업종에 관심이 가며 ▲ 주도주였던 화학과 자동차 역시 단기급등에 따른 가격 부담을 덜어냈고 업황 호조세 지속이 예상된다는 점 ▲ 반도체를 주도주로 부상하고 있는 IT와 매출 호조세가 지속중인 유통(백화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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