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수협은행은 다음달 6일까지 '제5기 사랑海 대학생 어촌봉사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대학생 어촌봉사단 활동은 7월 5일부터 9일까지 4박5일동안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다시마 채취·건조작업, 정치망 어업 지원, 양식장 청소, 홀몸노인 집수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게 된다.
참여하고자 하는 학생은 6일까지 수협은행 홈페이지에서 소정의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신청(suhyup-bank@suhyup.co.kr)하면 된다. 최종 선발인원은 6월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사랑海 대학생 어촌봉사단’은 대학생들이 우리 어촌을 직접 체험하고 어촌민들과 교류함으로써 어촌의 현실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07년도에 창단됐으며 매년 20대 1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대학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매년 색다른 어촌체험 컨텐트와 봉사활동이 어우러져 활동 후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어촌 현지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번 활동 기간동안 대학생들은 어촌의 독거노인 및 불우이웃들을 방문하여 집수리 등을 돕는 한편 현지 특산물인 다시마의 채취부터 건조, 수확 과정 등을 함께 하며 어업인들의 생활을 체험하게 된다.
또 어촌 초등학교의 방과 후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주민들을 위해 마을잔치를 열 예정이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1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어촌과 대학생들을 연계해 어촌에 실질적인 도움과 활력을 주고 상호이해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