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온라인 2D액션 게임의 교과서 ‘던전앤파이터(던파)’를 만든 네오플이 5년만에 새로운 액션 게임을 서비스한다.
넥슨의 자회사인 네오플은 16일부터 23일까지 8일 동안 3D 액션 온라인 게임 ‘사이퍼즈’ 최종 비공개 테스트(CBT)를 시작했다.
CBT가 끝나면 최대한 빨리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전세계적으로 지난해 2117억원의 매출을 올린 ‘던전앤파이터’의 개발사 네오플의 신작이라 시장의 기대도 크다.
네오플은 ‘던파’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이용자를 적극 끌어들일 계획이다.
‘사이퍼즈’는 시간을 투자할수록 캐릭터가 성장하는 RPG 요소가 빠지고, 대전 액션 게임과 전략 게임이 결합된 형태로 만들어졌다.
‘사이퍼즈’의 목적은 팀을 짜고 상대편 진지를 점령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이동 경로와 원거리•근거리 캐릭터 조합, 캐릭터 강화 효과 등 전략적 요소가 주어진다.
게임성은 차별화했지만 ‘던파’의 성공 요인은 이어갔다.
우선 ‘던파’ 캐릭터가 ‘사이퍼즈’에 출현하는 등 매력적인 게임 캐릭터를 만드는데 공을 들였다.
또 게임을 하는데 필요한 컴퓨터 사양을 낮춰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한 것도 ‘던파’와 동일하다.
이재준 네오플 개발 팀장은 “RPG인 ‘던파’와 다른 새로운 재미를 주기 위해 지속성 높은 대전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며 “CBT에서 10~20대의 젊은 남성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