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카트라이더' 온-오프 최강자가 만났다

넥슨, '카트라이더' 게임 최다 우승자와 한국 카트챔피언 맞대결 이벤트

입력 : 2011-05-04 오후 5:42:22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게임업체 넥슨이 자사 게임 '카트라이더'의 최다 우승자와 실제 카트 경기 챔피언과의 맞대결 이벤트를 벌였다.
 
넥슨은 4일 서울 본사에서 ‘카트라이더’ 게임 13차 리그 우승자인 문호준 선수와 2010년 한국 카트챔피언인 서주원 선수를 초청해 ‘카트라이더’ 게임 대결을 펼쳤다.
 
서 선수가 경기장을 지정하고 더 빠른 카트를 선택하도록 하는 등 유리한 조건이었지만 결승선은 역시 '게임 고수'인 문 선수가 먼저 통과했다.
 
하지만 서 선수도 경기 내내 박빙의 레이싱을 펼쳐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문 선수와 서 선수는 각각 14살과 17살의 어린 학생이지만, ‘카트’ 분야에서는 국내 최고의 위치에 올라가 있다.
 
문 선수는 최연소 프로게이머로 11살 때 ‘카트라이더’ 대회 우승을 한 이후, 올해까지 5번 우승하며 ‘카트라이더’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
 
또 서 선수는 세계 포뮬러 대회에 한국인 최연소 출전ㆍ최고 성적 기록을 가지고 있다.
 
특히 서 선수는 비슷한 연차의 다른 선수들이 10년 가까운 경력을 가진 것에 비해 ‘카트’를 시작한지 불과 3년밖에 되지 않았다.
 
문 선수는 “게임을 좋아하고 그 중 ‘카트라이더’를 특히 좋아하기 때문에 스스로 연습을 했고 연습을 좋아한다”며 “이러한 연습과 아버지의 지원 덕분에 최다 우승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서 선수도 “카레이싱을 정말 좋아하고, 레이서가 되기 위해 모든 걸 걸자고 결심했었다”며 “모든 순간에 100% 노력한 것과 주변의 도움으로 단기간에 성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국내 카트레이싱 관계자는 "게임과 카트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과 인프라가 개선된다면, 좋아하는 분야에서 최고가 된 두 선수가 더 높은 수준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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