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민기자]SK에너지에 대한 매수 추천 의견이 나왔다.
7일 한화증권에 따르면 SK에너지는 현재 주가와 정제마진이 역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차홍선 애널리스트는 "SK에너지 정제마진은 역사적 최고 수준이나, 주가는 정제마진 추이와 다르게 하락하고 있다"면서 "2분기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SK에너지 주가가 강한 정제마진을 따라 상승 반전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SK에너지의 2007년 7월부터 11월까지 정제마진은 배럴당 8.9달러에서 11.8달러까지 33% 상승했고, SK에너지 주가도 이러한 정제마진 상승과 동행해 16만9500원에서 20만4000원까지 20% 상승한 바 있다.
그러나 2008년 1월부터 7월 현재까지 SK에너지 정제마진은 배럴당 8.6달러에서 17.0달러까지 98% 상승한 반면, SK에너지 주가는 18만1000원에서 11만원까지 39% 하락했다.
이에 대해 한화증권에서는 "정제마진과 주가가 동행하지 않은 것은 2008년 4분기 이후 출회될 인도물량으로 향후 정제마진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그러나 차 애널리스트는 "2008년 4분기 이후에도 정제마진은 현재와 같은 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가격 상승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