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현대기아차의 해외시장에서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과 호주 등에 이어 유럽 자동차시장에서도 시장점유율 5%를 회복했다.
18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 4월 유럽시장에서 총 5만8922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5.2%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 5.2%를 기록한 이후 8개월만에 5%대를 회복한 것이다.
올해 들어 현대기아차는 지난 1월 4.2%에서 2월과 3월 4.6%로 상승세를 타다 이번에 또 다시 큰 폭으로 시장 점유율을 끌어 올렸다.
지난달 유럽시장 판매 1위는 폭스바겐그룹으로 24.5%를 차지했고, 푸조와 시트로앵의 PSA그룹 11.8%, 르노그룹 9.4%, GM그룹 8.6%, 포드 7.6%, 피아트그룹 7.3%, BMW그룹 5.9%로 뒤를 이었으며, 현대기아차그룹은 8위를 기록했다.
이같은 지난달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누적 판매량에서도 현대기아차가 도요타를 앞지르며 선전했다. 현대차는 누적 판매량 시장점유율 2.8%, 기아차는 1.8%로 총 4.6%를 기록해 4.5%에 그친 도요타를 제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