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중국증시가 소폭 약세로 출발하며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간 오전 9시37분 전거래일 보다 0.05% 내린 2858포인트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주말을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업종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금융보험지수와 부동산지수가 소폭 상승중인 반면 건설업종이 0.5% 내리고 있고 식품음료업종과 제지업종도 동반 약세를 기록 중이다.
중국민생은행이 0.5% 오르고 있고 회화은행과 폴리부동산그룹도 강보합권의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이 희토류 수출 쿼터를 줄이고 세금을 인상하는 등 희토류 규제를 강화한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의 상승세도 눈에 띄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2011년 상반기에 할당된 희토류 쿼터는 1만4508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5% 축소됐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의 이같은 조치가 희토류 가치와 가격을 끌어올릴 것으로 에상되면서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전력공급 부족사태가 예상되면서 철강생산에 차질이 빚어질수 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은 약세다.
유쥬석탄채광은 1% 넘는 하락세를 나타내며 지수에 부담을 주고있고 우한철강도 1% 내외의 조정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