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를 현행 제로 수준으로 동결키로 결정했다. 작년 10월 사실상 제로금리인 0~0.1%로 인하한 이래 8개월 연속 동결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BOJ는 20일 통화정책결정회의에서 정책위원 9명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는데 대해 만장일치로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또 10조엔 규모의 자산매입기금과 30조엔 규모의 대출프로그램을 유지하는 등 등 40조엔 규모의 양적완화 정책도 그대로 가져가겠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지난 3월 발생한 대지진으로 인해 산업전반에 피해가 크고 이로인해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라가와 마사아키 BOJ총재는 현지시간 오후 3시30분부터 기자 회견을 열고 경제·물가 전망과 관련된 내용에 대한 견해를 추가로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