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중국의 빠른 경제성장 속도가 인플레 압력을 키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산하 국가개발개혁위원회(NDRC) 저우 왕준 물가 담당 부국장은 "중국은 장기적으로 5~10%의 물가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NDRC 산하 물가모니터링센터의 쉬 리앤종은 "임금 상승이 인플레이션 상승의 주요 원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중국 정부는 내수진작을 유도하기 위해 농민과 도시 중산층의 소득을 높이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쉬 리앤종은 "이러한 노력은 국민의 구매력을 증강시키는 한편 소비자 가격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완화 기조에도 불구하고 4월 기준 물가상승률은 높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4월 물가상승률은 전년대비 5.3%로 조사돼 전달의 5.4%에서 소폭 완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