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중국증시가 사흘 연속 약세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3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간 오전 9시45분 전거래일 보다 0.72% 내린 2839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약보합으로 출발한 이후 낙폭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은 상황에서 정부의 추가적인 긴축조치가 나올것이라는 전망이 중국증시 분위기를 무겁게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부동산 정보망이 중국 경제분석가들을 인용해 중국 부동산이 향후 3년 안에 현재보다 40~50% 하락하고 증시도 크게 오르지 못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보험지수가 1% 내림세로 가장 부진한 상황이다. 수도전기가스업종과 정보기술업종,금속업종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내몽고보토철강이 3.2% 밀리고 있고 장강전력과 만회폴리우레탄도 각각 1.6%, 1.1% 약세를 기록중이다.
은행주도 약세흐름에 동참하며 중국민생은행과 초상은행이 1% 가까운 하락세를 나타내는 등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