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대신증권은 24일
대덕GDS(004130)에 대해 가치주에서 성장주로 전환되면서 재평가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4500원을 유지했다.
이날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덕GDS는 지난 2009년 다층인쇄회로기판(MLB) 부문의 공장화재로 인해 지난해 전략 신규 설비로 교체되면서 수율 향상과 생산능력이 증대됐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에 연성 인쇄회로기판(PCB)의 생산능력 확대로 올해 전체 매출 기준으로 19.6%의 높은 매출 성장세를 시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영업이익률도 올해 6.6%, 2012년 7.1%로 견조한 수익성을 지속해나갈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디지털 가전 중심에서 휴대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산업용 PCB 분야까지 매출이 다변화되면서 제품 믹스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관계사인 대덕전자와 협력체제를 통해 휴대폰용 빌드업 PCB 비중이 증가하면서 대덕GDS의 높은 원가 경쟁력을 통한 견조한 수익성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대신증권은 가전용 PCB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확보하고 1200억원 수준의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6배 수준으로 저평가됐다고 진단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