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대신증권은 27일 경기선행지수 반등을 고려해 철강·운수장비·기계업종 내 중소형주에 관심을 둬야 한다며 중소형주 내 실적 호전주 11개 종목을 제시했다.
이날 1분기 국내총생산(GDP)성장률 발표를 비롯해 28일에 3월 경상수지, 29일에는 3월 산업활동 동향 등이 잇달아 발표된다.
박중섭 연구원은 "불룸버그에서 제공하는 컨센서스를 기준으로 할 때 국내 경제성장률은 1분기에 저점을 형성할 것"이라며 "국내 경기 싸이클의 저점이 가까워 오고 있다는 것은 29일 산업활동 동향에서 발표될 경기선행지수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경제성장률의 저점보다는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의 저점이 빨리 나타날 가능성이 크고, 2월 값이 발표되기 이전에는 이미 3개월간의 반등을 보인 적이 있다는 점에서 경기선행지수의 반등 시점이 가까워 오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업종 수익률과의 관계에서는 경기선행지수 반등 초기 국면에 증권주의 강세가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며 "철강, 운수장비, 기계 업종의 강세가 3개월 연속 이어졌다는 점도 특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동양강철(001780),
한국철강(104700),
S&T대우(064960),
디아이씨(092200),
우신시스템(017370),
일진디스플(020760),
신성솔라에너지(011930),
광전자(017900),
이수페타시스(007660),
금호전기(001210),
대덕GDS(004130)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