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전날 3% 급락세를 연출했던 중국증시가 약보합권에서 개장한 이후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경기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와 저가매수가 충돌하며 방향성 탐색에 나선 모습이다.
한편 이날 골드만삭스에서 중국의 경제성장률(GDP) 전망을 하향한 데 이어 그 여파로 중국 증시가 10%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불안감을 형성하고 있다.
24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간 오전 9시42분 전거래일 보다 0.26% 내린 2767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 연속 조정 양상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은행업종이 강보합권의 흐름을 나타내면서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
화하은행이 1.5% 강세를 기록 중이고 중국민생은행과 공상은행도 0.9%, 0.5% 오름세다.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항공주와 원자재주가 계속해서 약세흐름을 이어가며 지수에 부담을 주고있다. 중국남방항공이 1% 가까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고 강서구리도 1.2%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